제목 | 여성 임신과 치질치료 그리고 여성치질의 특징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12-20 15:58:26 | 조회 | 717 |
내용 | ★ 여성치질의 특징 여성은 남성에 비해 대체적으로 피부와 조직이 연하다는 것과, 항문 통로에 있는 항문샘이 깊지 않다는 것과, 임신 출산의 과정을 겪을 수 있다는 것과, 변비가 남성에 비해 잘 생긴다는 특징 때문에 여성 치질은 남성 치질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즉, 배변 시 항문 통로에 상처가 잘 생겨서 치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항문샘이 깊지 않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치루의 발생은 적은 편입니다. 또한 임신 출산 과정을 거치고, 피부와 조직이 연하기 때문에 치핵의 경우 탈항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외치핵으로 인한 혈전이 남성에 비해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남성의 경우엔 같은 치핵일 경우에도 출혈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임신과 치질 임신은 여성 치질을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임신 중에 치질이 쉽게 악화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a. 임신 중에는 체내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서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같은 이유로 항문 주변 조직이 약해집니다. b. 태아가 자라면서 혈관이 눌려 항문으로부터 올라가는 피의 흐름이 장애를 받게 됩니다. c. 분만 시 과도한 힘을 주게 되어 치질이 급격히 부어 오르기 쉽습니다. 1. 증상은? 일반적인 치질의 증상과 유사합니다만 변비 악화로 인해 항문출혈이 자주 생길 수 있으며 혈전이 생겨서 심하게 붓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열도 잘 생겨서 출혈과 통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임산부의 치료 방법은 따로 있나요? 임신 전반기엔 치질 증상이 있어도 좌욕을 하고, 식이섬유와 물의 섭취를 독려해서 변을 부드럽게 만들도록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신 후반기에도 위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 시도하되, 이런 치료로 좋아지지가 않거나 너무 심한 고통이나 출혈이 있다면 치핵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최소 수술로 국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에도 여전이 심하게 남아 있는 치질이 있다면 출산 1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수술을 해서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생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3. 자가치료가 있나요? a. 38도 정도의 온수에 한번에 5분 간 하루 세 번 정도 좌욕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b.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충분한 식이섬유와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잡곡밥, 현미, 나물, 김치, 과일 등이 도움이 되며 필요하면 식품보조제로 나오는 식이섬유 제재를 드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c. 치질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을 때는 무리한 일을 피하시고 특히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는 것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미리 치질수술을 해도 임신을 하면 치질이 다시 생기지 않나요? 임신을 계획 중인 분들 중에서 치질로 인한 탈항이나 출혈, 통증의 증상이 종종 있는 분들은 임신 전에 수술을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런 상태로 임신을 하면 치질의 악화로 고생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차피 임신을 하면 치질이 생길테니까 차라리 출산 이후에 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없던 치질이 임신으로 인해서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증상이 별로 없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내던 치질이 임신으로 인해서 악화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전에 깨끗하게 수술을 한다면 임신 중에 다시 치질이 심각하게 재발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임신 전에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때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