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변실금원인 및 치료정보안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12-20 16:08:45 | 조회 | 1506 |
내용 | ★ 대변실금(Fecal Incontinence) 대변실금(Fecal Incontinence, 변실금)은 배변 조절을 잘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똥을 잘 못가리는 것'을 말하며, 병명이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원인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입니다. 고형질의 변을 조절하지 못하는 진성실금(true incontinence)과 방귀(flatus)나 액체상 변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도실금(minor incontinence)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성실금은 항문 주위에 감각이상이 있어서 변이 나오는 것을 느끼지 못하거나, 골반의 근육이나 항문괄약근에 손상을 받아 변을 참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서는 분만시 손상으로 대변실금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항문 수술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도실금은 점액실금의 형태로 자주 나타나는데, 직장이나 항문에 융모상 선종(villous adenoma)이 있거나 치핵(hemorrhoid), 작장탈(rectal prolapse), 직장내 염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속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변실금의 빈도는 의외로 많습니다. 설사를 주소로 찾아온 여성 환자의 51%에서 대변실금 증세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 입니다. 소변 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과는 또 다르게, 대변실금이 있는 환자는 심각한 심리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의사에게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고 스스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변실금은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쉬쉬하고 넘어가지 말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대변실금을 일으키는 원인을 밝혀내어 만약 원인 질환이 있다면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치료의 첫번째 순서 입니다. 변이 굳기를 증가시키고 장내 통과 속도를 늦추게하는 지사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간헐적으로 관장(enema)을 시행함으로 심하지 않은 대변실금 증세는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반근육의 운동이나 바이오피드백 치료(biofeedback training)등을 시행하여 경도의 대변실금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 주는데, 직접 항문괄약근을 조여주는 수술인 중복 괄약근 교정술(overlapping shpincteroplasty)이나, 넓어진 항문직장각을 좁혀주고 항문관의 기능적 길이를 길게해주는 수술인 후방 항문교정술(posterior anoplasty)등을 시행해 줍니다. 최근에는 괄약근을 대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소재들이 개발되어, 괄약근의 손상이 심한 환자에게 인공괄약근 이식술(artificial sphincter implantation)을 시행하여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