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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질인가해서 상담드립니다. 이름 김아무개
날짜 2017-12-20 조회수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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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저는 볼일을 본 후 화장지를 많이 쓰는 편인데 가끔씩은 약간의 피가 묻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항문 부분이 볼록하게 부어있다고 해야하나,아니 뭔가 튀어 나와 있어요 치질에 걸리면 앉아있기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통증은 어제 심했고 오늘은 약간 가라앉았지만 볼록하게 나온것은 그대로 있어요, 만약 치질이라면 어떤 식으로 치료가 진행되는지 궁금하구요.. 여자라서 병원가기도 창피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가끔 약간의 피가 휴지에 묻어난다는 것은 항문이 약간씩 찢어져서(치열) 피가 나는 경우가 있고,외치질 부분(항문주위에 피부가 늘어져서 만져지는 부분)이 길어져서 볼일을 본후 휴지로 여러번 써야되고 비데가 없으면 안되는 분들이 휴지를 계속 많이 쓰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서 피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어쨋든 이 모두가 변이 딱딱하게 나오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충분한 식이섬유와수분섭취를 하셔야 합니다.
항문 주위에 볼록 튀어나온것은 혈전성 치질인것 같습니다. 이것은 갑자기 몸이 힘들거나 과음,스트레스,과로로 인해 갑자기 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고여 부풀어 오르며 피가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흔히 아는 선지처럼 혈전으로 딱딱해집니다. 일단 진찰을 해야지 알수있지만 사이즈가 크면 수술을 해야하고 직장경상으로 다른 부위에 치질이 심하지 않고 튀어나온곳 하나만 있을경우 당일입원으로해서 수술후 바로 퇴원하시면 되고 술후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통증도 없습니다.
제가 10년이상 진료를 보면서 느낀것은 모든병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치질은 증상이 조금 일찍 있을때 병원에 와서 진찰을 한후 치료를 약물치료를 하든지 ,수술을 하던지 빨리 하면 고생을 하지않는데 대부분의 경우 여자분들은 대부분 창피하고 겁이나서,남자분들은 아플까봐 겁이나서 참다가 결국 나중에 심해져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흔히들 치질 수술하고난뒤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은 꼭 심할때(치핵4기)해서 그렇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심할때 하시면 통증도 별로 없고 고생도 하지 않으신데 이럴때마다 보면 진료하는 입장에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병원에 오시는 걸 너무 두려워 안하셔도 됩니다. 안심하고 오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