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예약 의료상담
제목 | 치질같은데 궁금해서요 | 이름 | **임 | ||
날짜 | 2017-12-20 | 조회수 | 1394 | ||
확인 | 완료 | ||||
내용 | 원래 변비가 굉장히 심해서 내과에서 진찰결과 장이 운동을 잘 못하고 가스가 심하게 찼다고 약을 여러차례 먹은적이 있습니다.그리고 저는두달 정도 전에 변을 보는데 피가 좀 많이 나왔습니다. 아프지는 않았습니다.그래서 변비 때문이 아닐까 했는데 그렇게 이틀 정도 양은 점점 줄었지만 오줌을 누고 난 다음에도 피가 좀 묻어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변을 본후 샤워할때 만져보니 콩알만한 크기의 혹같은 것이 만져졌고두달 전 피가 묻어나왔을때도 그랬는데 그때의 두배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치질인지 걱정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이런 증상일때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좌욕의방법과 변비 해결방법을 가르쳐주셨으면합니다. 그리고 이증상이 정확히 치질인지도 알고싶습니다. 답변 꼭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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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안녕하세요 변비가 심하시군요 문의하신 분의 증상은 치핵(치질)이 맞는데 아마 내치핵과 외치핵둘다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 치질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출혈 항문출혈은 보통 새빨간 색이고 대장의 출혈은 검붉은 색, 위나 소장의 출혈은 커피처 럼 검은 색입니다. 출혈은 보통 휴지에 묻거나 한두방울 뚝뚝 떨어지거나 심할 때는 물 총처럼 쭉 뻗어나옵니다. 2. 혹 탈출 외치핵(수치질)은 항문밖에 혹 덩어리가 보이고 내치핵(암치질)은 배변후에 혹덩어리 가 항문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밖으로 빠져나온 혹은 대부분 저절로 들어갑니다. 간혹 수치질처럼 보이는 혹이 피부가 늘어나서 생긴 피부꼬리인 경우도 있습니다. 3. 통증 외치핵은 통증이 있으나 내치핵은 보통 통증이 없습니다. 4. 그외 가려움증, 배변습관의 변화(변이 가늘어지거나 횟수의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에는 보존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으며 보존적 방법에는 온수좌욕, 약물요법, 식이요법등이 있습니다. 온수좌욕은 아주 따뜻한 물에 항문을 약 5-10 분정도 담그고 있는 것을 말하며 이를 아침,저녁 하루 2회이상해야 합니다. 기간은 약 보름정도 꾸준히 시행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온수좌욕을 시행하면 우선 항문을 청결히 유지하고 분비물이나 변을 제거하고 세척하여 항문을 항상 깨끗히 해줍니다. 또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울혈(피가 고이는 것)을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 앉히며 항문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약물요법은 항문주위의 정맥의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혈류개선을 시키는 제재, 염증을 가라 앉히는 소염제, 변을 묽게 해주는 변완하제등을 사용하며 이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식이요법은 고섬유식(섬유소가 많은 야채, 과일등)을 하면 섬유소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여 변을 부드럽게하고 변의 양을 많게 하여 변비를 없애주며 배변이 원할해져 배변시 힘을 덜 주게 되어 항문에 무리가 적게 갑니다. 변비를 해결하는 방법은 이외에도 규칙적인 식사습관과 식사량, 규칙적인 배변습관, 적당한 운동등 본인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문의하신 분께서는 우선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항문진찰을 받으시고 그리고 치료방침을 정하는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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